해경, 낚싯배 전복 사고 생존자 1차 조사..3명은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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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의 생존자 7명이 3일 병원치료와 함께 해경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디.
해경 관계자는 "생존자들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현장과 병원 등지에서 사고 당시의 상황에 대한 진술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생존자 7명은 사고 직후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구조돼 길병원(4명), 인하대병원(1명), 시화병원(2명) 등 병원 3곳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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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자 20~70대로 연령층 다양..삼삼오오 승선
(인천·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최태용 기자 =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의 생존자 7명이 3일 병원치료와 함께 해경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디. 이중 3명은 언론 취재 등에 부담을 느껴 귀가했다.
생존자들의 건강상태는 병원 도착 당시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생존자들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현장과 병원 등지에서 사고 당시의 상황에 대한 진술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조사는 형사 파트에서 담당하는데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어서 지금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지금은 실종자 수색작업이 우선이다. (조사 내용은)차후 공개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6시9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약 1해리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1호가 유류선 명진15호와 충돌해 전복됐다.
사고 당시 이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낚시객 20명을 포함해 22명이 승선했으며 이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승선자들의 연령층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으며 형제 및 동네 지인 등 삼삼오오 승선 예약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존자 7명은 사고 직후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구조돼 길병원(4명), 인하대병원(1명), 시화병원(2명) 등 병원 3곳으로 이송됐다. 길병원으로 이송된 생존자 4명은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인하대병원과 시화병원 이송 생존자 3명은 이날 오후 퇴원했다.
귀가한 생존자들 대부분은 언론 취재 등에 부담을 느껴 병원 측에 퇴원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수색 작업과 함께 생존자들의 진술내용을 토대로 사고원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사망자들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체검안을 의뢰했다.
선창1호와 충돌한 336톤급 유류선 명진15호는 현재 수색작업에 동원된 상태다.
해경은 수색작업이 끝나면 명진15호 선원들도 불러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필요 시 생존자들을 상대로도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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