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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세요' '기다래지다'… 표준어 되다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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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보십시오'와 '기다래지다'가 표준어가 됐다.

3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표준국어대사전 2017년3/4분기 수정본에는 '이보십시오'와 '기다래지다'가 표준어로 새롭게 등재됐다.


'이보십시오'는 듣는 이를 부를 때 쓰는 감탄사다. '이보십시오'가 표준어가 되면서 △'이보세요' △'이보쇼' △'이보시게' △'이봅시오' △'이봐요'도 함께 표준어로 등재됐다.

'기다래지다'는 '기다랗게 되다'를 뜻하는 동사로 '머리가 기다래지다' 또는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하자 코가 기다래졌다' 식으로 쓸 수 있게 됐다.

'노랫말을 고치거나 다시 짓다'는 뜻의 명사 '개사'도 이번에 표준어가 됐다.


'그것이 이미 된', '그것을 이미 한'이란 뜻의 접두사 '기'도 표준어가 되면서 △'기송고' △'기출석' △'기수강'이란 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직 따라 죽지못한 사람'이란 뜻으로 남편이 죽은 뒤 홀로 남은 여자를 뜻하던 '미망인'의 뜻풀이도 수정됐다. 미망인은 '남편을 여읜 여자'로 뜻이 바뀌었다. 국립국어원은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이 당사자를 미망인이라 부르는 것은 실례가 된다'라는 각주도 함께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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