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세요' '기다래지다'.. 표준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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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십시오'와 '기다래지다'가 표준어가 됐다.
3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표준국어대사전 2017년3/4분기 수정본에는 '이보십시오'와 '기다래지다'가 표준어로 새롭게 등재됐다.
'이보십시오'가 표준어가 되면서 △'이보세요' △'이보쇼' △'이보시게' △'이봅시오' △'이봐요'도 함께 표준어로 등재됐다.
'노랫말을 고치거나 다시 짓다'는 뜻의 명사 '개사'도 이번에 표준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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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십시오'와 '기다래지다'가 표준어가 됐다.
3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표준국어대사전 2017년3/4분기 수정본에는 '이보십시오'와 '기다래지다'가 표준어로 새롭게 등재됐다.
'이보십시오'는 듣는 이를 부를 때 쓰는 감탄사다. '이보십시오'가 표준어가 되면서 △'이보세요' △'이보쇼' △'이보시게' △'이봅시오' △'이봐요'도 함께 표준어로 등재됐다.
'기다래지다'는 '기다랗게 되다'를 뜻하는 동사로 '머리가 기다래지다' 또는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하자 코가 기다래졌다' 식으로 쓸 수 있게 됐다.
'노랫말을 고치거나 다시 짓다'는 뜻의 명사 '개사'도 이번에 표준어가 됐다.
'그것이 이미 된', '그것을 이미 한'이란 뜻의 접두사 '기'도 표준어가 되면서 △'기송고' △'기출석' △'기수강'이란 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직 따라 죽지못한 사람'이란 뜻으로 남편이 죽은 뒤 홀로 남은 여자를 뜻하던 '미망인'의 뜻풀이도 수정됐다. 미망인은 '남편을 여읜 여자'로 뜻이 바뀌었다. 국립국어원은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이 당사자를 미망인이라 부르는 것은 실례가 된다'라는 각주도 함께 첨부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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