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라니..'미망인' 뜻풀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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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이 여성차별적 단어로 평가 받던 '미망인(未亡人)'의 일부 뜻을 수정했다.
3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수정에서 국립국어원은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란 뜻의 미망인을 '남편이 죽고 홀로 남은 여자'를 이르는 말로 변경헸다.
국립국어원은 "다른 사람이 당사자를 미망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실례가 된다"며 뜻풀이를 수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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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립국어원이 여성차별적 단어로 평가 받던 '미망인(未亡人)'의 일부 뜻을 수정했다.
3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수정에서 국립국어원은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란 뜻의 미망인을 '남편이 죽고 홀로 남은 여자'를 이르는 말로 변경헸다.
미망인은 '춘추좌씨 전'의 '장공편(莊公篇)'에 나오는 말이다. 하지만 '아직 죽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 자체가 가부장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립국어원은 "다른 사람이 당사자를 미망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실례가 된다"며 뜻풀이를 수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국립국어원은 이와 함께 '노랫말을 고치거나 다시 짓다'라는 뜻의 '개사', '기다랗게 되다'라는 뜻의 동사인 '기다래지다', 듣는 이를 부를 때 쓰는 말인 '이보십시오'를 표제어로 추가했다.
국립국어원은 "'이보십시오'의 표제어 추가에 따라 '이보세요', '이보쇼', '이보시게', '이봅시오', '이봐요' 등도 함께 표제어로 등재됐다"고 전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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