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인도지원 어쩌나'.. 난감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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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화성-15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한 정부의 대북 인도지원 실행 여부에 대해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현재 구체적인 공여 시점에 대해서는 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의 화성-15 발사(11월 29일)에 앞서 미국과 일본 등에 대북 인도지원을 위한 국제기구 공여를 연내에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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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화성-15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한 정부의 대북 인도지원 실행 여부에 대해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현재 구체적인 공여 시점에 대해서는 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원) 시점과 관련해 현재 해당 국제기구들과 공여 절차·방법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논의하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공여 집행 시기 답변에는 신중했다.
정부는 9월21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아동·임산부 대상 영양강화 식품 제공 사업에 450만달러,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의 아동·임산부 대상 백신 및 필수의약품 등 지원 사업에 350만달러를 각각 공여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북한의 화성-15 발사(11월 29일)에 앞서 미국과 일본 등에 대북 인도지원을 위한 국제기구 공여를 연내에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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