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역전승 주역' 김하늘-김지현2 "서로의 덕"

뉴스엔 2017. 12. 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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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퀸즈' 한일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김하늘-김지현2이 승리의 공을 서로에게로 돌렸다.

김하늘(29 하이트진로), 이정은6(21 토니모리), 김지현(26 한화), 오지현(21 KB금융그룹), 고진영(22 하이트진로), 김해림(28 롯데), 김지현2(26 롯데), 배선우(23 삼천리), 김자영(26 AB&I)로 이뤄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은 12월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 엔, 한화 약 9억6,000만 원) 첫날 포볼 매치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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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하늘 김지현2

[뉴스엔 주미희 기자]

‘더 퀸즈’ 한일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김하늘-김지현2이 승리의 공을 서로에게로 돌렸다.

김하늘(29 하이트진로), 이정은6(21 토니모리), 김지현(26 한화), 오지현(21 KB금융그룹), 고진영(22 하이트진로), 김해림(28 롯데), 김지현2(26 롯데), 배선우(23 삼천리), 김자영(26 AB&I)로 이뤄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은 12월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 엔, 한화 약 9억6,000만 원) 첫날 포볼 매치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승점 8점을 획득한 KLPGA 투어 팀은 2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팀을 3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이날 가장 까다로운 JLPGA 투어 팀(캡틴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을 상대했던 캡틴 김하늘-김지현2는 중반까지 2홀 차로 끌려가다가 후반 16번 홀(파3)에서 버디로 올 스퀘어를 만들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김지현2가 9미터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1홀 차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하늘은 경기 후 KLPGA를 통해 "라운드 초반 일본팀 기세가 강해 이기기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워낙 두 선수 모두 거리가 많이 나가서 파5에서 투온 공략을 하다 보니 전반을 어렵게 경기했다. 하지만 후반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올 스케어를 만들고, 18번 홀에서 (김)지현이가 긴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김지현2에게 공을 돌렸다.

9미터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역전승의 주역이 된 김지현2는 "라운드 시작 전 (김)하늘이 언니에게 파는 자신 있다고 말했는데 너무 파만 기록하는 것 같아 18번 홀에서 한 건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라이를 신중히 살폈다. 이전 홀까지 버디가 너무 나오지 않아서 마지막 홀에서는 꼭 넣는다는 생각을 했더니 마술처럼 들어갔다"며 기뻐했다.

이어 김지현2는 "16번 홀에서 흐름이 넘어왔다. 16번 홀에서 하늘 언니의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면 18번 홀 버디 역시 없었을 것이다"며 역시 승리의 덕을 김하늘에게로 돌렸다.

캡틴 김하늘은 "초반부터 우리 팀이 안됐다기보단 일본 팀이 너무 잘했다. 그래서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지 않는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일본 팀도 실수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상대 팀의 경기력을 호평하는 매너도 보였다.

KLPGA 팀은 오는 2일 열리는 싱글 매치플레이를 통해 2연패 굳히기에 도전한다.

김하늘은 "우리나라 선수들은 싱글 매치에 유독 강하다. 우리가 팀 경기를 많이 안 하다 보니 동료 선수에게 신경을 많이 써줘서 집중을 못 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일은 강점이 있는 스트로크 플레이를 하니까 결승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수들이 컨디션도 좋은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지현2는 "오늘 감을 잡았으니 내일도 무조건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왼쪽부터 김하늘, 김지현2/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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