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75%..'국민청원 소통'에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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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75%를 기록하며 8주 연속 70%선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10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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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75%를 기록하며 8주 연속 70%선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10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7%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8%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5%·10%, 30대 88%·8%, 40대 84%·11%, 50대 68%·23%, 60대 이상 56%·29%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여성과 50대 긍정률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를 넘었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75%,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6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55%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28%)보다 부정률(60%)이 높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6%)과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14%)가 주로 거론됐다.
'소통·공감'이 3주 만에 다시 1순위에 오른 것은 청와대의 낙태죄 폐지 국민청원 답변 등 소통 관련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갤럽은 분석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 및 보복정치'(26%)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주에는 '보복 정치', '인사 문제' 지적이 줄고 '북핵·안보' 외 현재 국회가 심의 중인 내년도 예산안 등의 언급 비중이 늘었다.
이번 주에는 사회적 참사법 국회 본회의 통과(11월24일), 청와대의 낙태죄 폐지 국민청원 답변(26일),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 임명(2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29일) 등이 있었다.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47%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주와 동일한 12%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8%, 정의당은 6%, 국민의당은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없음·의견 유보는 22%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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