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현대엘리베이터, 해외법인 적자로 실적하락…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7.12.01 08:26 수정 2017.12.01 08:26        배상철 기자

대신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해외법인 적자로 실적이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국내 승강기 설치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마진의 단납기 제품 비중 하락으로 본사 영업이익률이 감소했고 연결법인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해외법인 영업 적자는 전분기보다 약 30억원 축소됐고 영업적자 폭은 지속적인 비용절감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3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8% 늘었다. 영업이익은 28.3% 줄어든 39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사드 이슈 이후 착공소식이 들리지 않던 중국에서의 제2공장 부지 확보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중국 법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터키 법인 적자폭 감소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배상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