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여제' 이은하, 척추분리증-쿠싱증후군 투병..체중 15kg 늘어
가수 이은하가 척추분리증과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음이 공개됐다.
11월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이은하가 출연했다.
이은하는 13살에 데뷔해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의 노래로 사랑받으며 9년 연속 10대 가수상과 3번의 가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이은하는 희귀병인 척추분리증을 앓고 있는 사실을 공개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의 후방에 있는 상관절 돌기와 하관절 돌기 사이에 있는 관절 간에 좁아진 부위에 결손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은하는 하지만 집안의 가장이기 때문에 수술도 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이은하는 “회복 기간이나 후유증이 의사 선생님들마다 다르다”며 “수술을 하면 몇 달을 쉴지 예측이 안 된다. 그러다보니 수술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하며 울었다.
이은하는 여기에 진통제를 복용했고, 진통제의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까지 찾아왔다. 이로 인해 3개월 만에 체중이 15kg나 증가하는 등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게 됐고, 스테로이드에서 오는 부작용 쿠싱증후군이 왔다”고 고백했다.
또 이은하는 “어떻게 보면 공인인데, 뚱뚱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자체가 죄송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은하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50억원 사채를 진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내 이름으로 어음 등을 끌어다 썼다”며 “12년 정도 (빚을)갚았다”고 전했다.
이은하는 “원금은 4억5000만원이었는데 15%에 달하는 이자 때문에 50억원으로 불어나더라”고 말했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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