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밤사이 추위 더 강해져..일부 지역 '눈'

입력 2017. 11.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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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뜻하게 챙겨입으셨나요.

옷을 아무리 껴입어도 핫팩을 절로 찾게 되는 날입니다.

지금 서울엔 초속 4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잠시만 서있어도 볼이 얼얼해지는데요.

밤사이 추위는 더 매서워집니다,

내일 아침 중부를 중심으론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갑니다.

서울 기준 영하 7도, 대관령은 영하 11도로 한겨울 수준입니다.

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를 더 끌어내리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내일도 대기질은 전국에서 쾌적하겠습니다.

호남서해안은 내일 새벽에 눈이 지납니다.

1cm 안팎으로 양은 많지 않겠고요.

서울 등 중부와 제주는 낮 동안 눈이 날릴 수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까지 이어진 뒤 잠시 누그러지고요.

화요일부턴 다시 영하권 추윕니다.

추위 속에 일부 지역엔 간간이 눈과 비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도 핫팩 챙기시면 좋습니다.

다만 장시간 피부에 오래 닿으면 저온 화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꺼운 옷 위에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채널A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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