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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키이스트도 박수진 신생아 중환자실 특혜 논란에 '회피' 선택

입력 : 2017-11-30 18:00:52 수정 : 2017-11-30 1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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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중환자실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박수진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후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당시 박수진은 예정보다 일찍 출산한 조산이었다.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NICU(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입실 이후의 상황은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이뤄진 사항으로 특별한 입장을 밝힐 것이 없다"고 밝혀 답변을 회피했다.

박수진과 아이를 담당했던 삼성서울병원 측도 같은날 "박수진 씨의 신생아 중환자실 이용과 관련한 모든 부분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겠다"며 박수진의 아이가 계속 A셀에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해명하지 않았다.

이날 당시 삼성서울병원 NICU에 아이를 입원시켰던 산모들이 "매니저가 부모만 출입가능한 보안구역에 들어갔다", "신생아 중환자실에는 조부모라 해도 위생상 들어갈 수 없고 모유 수유 자체가 불가능하다" "박수진의 아이가 입원기간 내내 제1중환자실 A셀에 있었다" 등의 추가폭로를 해 다시 논란이 일었다.

한 누리꾼은 "삼성병원 니큐에는 A셀부터 C셀까지 1치료실, D셀부터 F셀까지 2치료실이 있다"며 "A셀로 갈수록 위독하고, F셀로 갈수록 퇴원에 가까워진 아기들이 치료받는다"며 신생아 중환자실의 구조를 설명했다.

게시글에서 당시 함께 신생아 중환자실을 이용했다는 이에 따르면 가장 위독한 아기를 위한 공간인 A셀에 있는 아기는 시간이 지나며 호전될 수록 B셀, C셀, D셀, E셀, F셀 순으로 이동하며 A셀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위독한 상태의 아기가 들어오면 자리를 비워줘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박수진의 아이는 퇴원할 때까지 A셀에 머무르면서 혜택을 봤다는 주장이다.

한편, '니큐'란 신생아 중 저체중아, 미숙아, 중환아의 수용을 목적으로 한 집중치료실인 NICU(Neonatal Intensive care unit)를 지칭하는 속어로, 의료인들은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고 전해졌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키이스트 홈페이지·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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