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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천억원 규모 '아우터 대전' 연다 … "최대 70% 할인"


입력 2017.11.30 16:23 수정 2017.11.30 16:27        최승근 기자

백화점·아울렛·더현대닷컴서 패딩, 코트, 모피 등 아우터 총 100만점 준비


현대백화점이 겨울 정기세일 마지막 3일간 백화점·아울렛·온라인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아우터 할인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2017 현대백화점 아우터 페어'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브랜드별로 아우터 물량을 30% 이상 늘려 역대 최대인 총 100만점, 200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행사는 현대백화점 전점(15개)과 아울렛(5개), 온라인쇼핑몰(더현대닷컴)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현대백화점 아우터 페어'에는 패딩, 코트, 모피 등 총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해 판매한다.

디스커버리 레스터 다운(39만원), 전지현 패딩으로 불리는 네파 알라스카(69만원), 아이더 카라스(32만원), K2 고스트다운(54만9000원) 등 아웃도어 상품을 비롯해 손정완 무스탕(345만원), 진도모피 롱베스트(330만원), 근화모피 펄 롱베스트(200만원) 등 모피 상품과, 갤럭시 구스다운 코트(47만2000원), 지이크 오버 롱 코트(19만9000원) 등을 선보인다.

또한 나이스클랍 라쿤 오리털 패딩(39만9000원), 시슬리 핸드메이드 캐시미어 코트(29만2600원), 흄 롱패딩 다운(15만9000원), MLB 트와이스 롱패딩(25만9000원), 에잇세컨즈 굿럭 패딩(14만9900원) 등 영캐주얼 상품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아울러 행사 기간 해외 패션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된다. 다음달 1일부터 버버리, 생로랑, 아르마니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올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아우터 판매가 늘면서 겨울 세일 매출이 모처럼 신장하며 내수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일 마지막 3일간 영캐주얼, 남성패션, 모피 등 다양한 상품군의 아우터를 총집합해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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