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동하,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에 '개검'까지 '극과 극'

연휘선 기자 2017. 11.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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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동하 스틸 컷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동하가 '이판사판'에서 까면 깔수록 새로운 면이 나오는 양파 같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30일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연출 이광영) 측은 동하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동하는 '이판사판'에서 '검찰청 미친개'라고 불리는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 도한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도한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이정주(박은빈)를 인질로 삼았던 아동연쇄강간범을 심문하면서 목을 조르는가 하면 김가영 살인 사건의 범인 최경호(지승현)로부터 재판장에서 "진범이 이 안에 있다"는 말과 함께 매서운 눈길을 받았다. 이에 검사 이전에 어떤 실체를 감추고 있는지 의구심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도한준이 '김가영 살인사건'과 관련 있다는 새로운 증거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진범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정주와 사의현(연우진)은 'SR'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운동화를 가지 장순복(박지아)의 아들 서용수(조완기)로부터 최경호가 김가영을 죽인 게 아니라 구하러 갔다는 사실과 서용수가 목격한 범인의 차 번호 '1371'에 대해 들었던 터. 이후 이정주와 사의현은 '1371'이 도한준의 휴대전화 뒷번호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도한준이 최경호를 찾아가 "거래 깨자"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도한준이 날카로운 과도를 들고, 주의 깊게 바라보는 장면이 담겨 호기심을 자아냈다. 도한준이 엄마 유명희(김해숙)의 교수실을 방문, 유명희 앞에서 사과를 깎고 있는 것. 날카로운 칼로 사과를 A던 도한준은 이내 칼을 한참 바라보면서 심상찮은 눈빛을 번뜩였다. 더욱이 도한준이 사과 깎기 중 칼을 바라보는 모습이 이전 유명희를 찾았던 이정주와 똑같은 포즈임이 드러나, 도한준이 멈칫한 이유가 무엇인지 시선을 끌었다.

해당 장면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동하는 촬영 전부터 엄마로 등장하는 김해숙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리허설에서는 대사부터 깎는 동작까지 꼼꼼하게 연기 합을 맞춘 뒤 천연덕스럽게 도한준을 표현해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또한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쉬는 시간마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하는 일등공신이라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현장에서 항상 웃음을 이끌어내는 동하지만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면 돌변, 섬뜩할 정도로 도한준 캐릭터에 완벽 빙의하고 있다"며 "'개검'으로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김가영 살인사건'과 연관된 여러 가지 증거들로 의심을 받고 있는 동하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sbs|동하|이판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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