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최대 월 판매량 기록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30 13:23

수정 2017.11.30 13:23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이 지난 11월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이 지난 11월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줄기세포 치료제 및 제대혈 전문기업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11월 잠정 판매량(약병 기준)이 266건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수치는 카티스템 출시 이후 월 판매량 기준 최대치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다. 원료는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다.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판매량은 지난 7월 처음으로 월 200건을 넘었다. 월 평균 판매량은 출시 첫해인 2012년 28건을 시작으로 2013년 56건, 2014년 80건, 2015년 103건, 2016년 14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11월 말 기준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195건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는 올해까지 카티스템의 누적 투여 건수도 7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최근 관절 관련 바이오의약품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전체 관절염 치료 시장 확대 등 업계 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카티스템은 장기추적임상을 통해 연골 재생과 통증 개선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을 증명한 바 있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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