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 로드맵'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70%가 그린벨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의 청사진인 '주거복지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40여곳의 신규 공공택지 개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는 로드맵에서 주택공급을 늘리고자 40여곳의 공공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우선 9곳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공개했다.
경삼 대임을 제외한 수도권 8곳(480만4천㎡)의 공공택지 후보지에는 그린벨트가 포함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의 청사진인 '주거복지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40여곳의 신규 공공택지 개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는 로드맵에서 주택공급을 늘리고자 40여곳의 공공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우선 9곳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공개했다.
남양주 진접2(129만2천㎡)와 경북 경산 대임(163만㎡)이 100만㎡를 넘겼다.
나머지는 성남 금토(58만3천㎡), 성남 복정(64만6천㎡), 구리 갈매역세권(79만9천㎡), 부천 괴안(13만8천㎡), 부천 원종(14만4천㎡), 의왕 월암(52만4천㎡) 등이다.
경삼 대임을 제외한 수도권 8곳(480만4천㎡)의 공공택지 후보지에는 그린벨트가 포함돼 있다.
480만4천㎡ 중 70%인 336만1천㎡가량이 현재 그린벨트에 묶인 곳으로 집계됐다.
가장 면적이 넓은 남양주 진접2의 경우 46%인 58만8천㎡가 그린벨트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벨트가 아닌 곳은 대부분 축사 등으로 사용되는 나대지가 많다"며 "환경평가 등급이 낮은 곳 위주로 선별됐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신혼부부를 위한 특화 단지인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기 위해 일단 9곳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선정했다. 나머지 30여 곳의 후보지는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남양주 진접2와 군포 대야미, 구리 갈매역세권은 이미 주민공람을 끝냈으며 나머지 지역은 29일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와 함께 공람에 들어갔다.
9곳의 후보지는 이후 지구 지정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심의를 받는다.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주민 보상에 들어갈 수 있다.
이후 토지이용계획 수립에 들어가고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하게 되면 구체적으로 지구 안에 주택 등 제반 시설의 배치 등이 정해진다.
국토부는 나머지 30여곳의 후보지도 내년까지 주민공람 수준까지는 정할 방침이다.
정부가 공공주택 사업을 이유로 그린벨트를 무더기로 해제함에 따라 일각에선 환경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고 우려한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그린벨트 해제 총량제가 운용되고 있으며 그린벨트는 이에 따라 법적으로 허용된 범위 내에서 해제하는 것이기에 사회적 합의의 틀 안에서 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성남 금토지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가깝고 성남 복정지구는 위례신도시 우남역 인근에 있어 입지여건이 좋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구리 갈매역세권도 갈매역 근처인데다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가까워 입지가 양호하다는 평을 받는다.
banana@yna.co.kr
- ☞ 치과서 이 뽑다 몸무게 28㎏ 30대 여성 쇼크사
- ☞ '도둑 누명'에 십년지기 생매장한 50대女 "잘못했어요"
- ☞ "할리우드 액션?" 8년 소송 '경찰폭행' 누명 벗은 50대
- ☞ 지하철안에 등장한 뱀…승객이 맨손으로 처리
- ☞ "성당에서 포르노를…" 신고한 직원 해고했다 8억 문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