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AOA 혜정 '착한마녀전' 출연? 긍정 검토 중"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그룹 에이오에이(AOA) 멤버 혜정이 '착한마녀전' 출연을 검토 중이다.

30일 SBS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SBS 새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연출 오세강) 제작진이 혜정에게 섭외를 요청한 게 맞다. 현재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혜정이 '착한마녀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불거졌다. 주연급 캐릭터로 출연을 확정했다는 것. 다만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혜정에게 제작진이 캐릭터를 제안한 것은 맞지만 주연이라는 표현은 조심스럽다. 방송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고 아직 캐스팅 단계인 만큼 그 비중과 설정에 대해 단정 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혜정은 앞서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2013년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2013년 KBS2 드라마 '칼과 꽃'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병원선'에 출연한 민아를 비롯, 영화계에서 주로 활동 중인 설현까지 에이오에이 그룹 멤버들이 '연기돌'로 맹활약 중인 상황. 혜정이 '착한마녀전'으로 그 열기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착한마녀전'은 착한 주부의 통쾌한 사랑과 성공을 그린 드라마다. 혜정에 앞서 배우 이다해 류수영 배수빈이 섭외 제안을 받았고 현재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내 마음 반짝반짝'의 오세강 PD와 '미녀의 탄생'의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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