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터널, 10년 가까이 공사한 까닭은?

입력 2017-11-30 09:34  

팔공산 터널 10년 만에 개통…칠곡-군위 가까워진다
팔공산터널 개통, 시원스레 뚫린 길... 2506억원 투입



팔공산터널이 10년 만에 개통된다. 경북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도로가 개통하게 된 것. 정확히는 9년 9개월이다.

팔공산터널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경북도는 30일 오후 2시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터널 입구에서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동명∼부계 도로 개통식`을 한다.

팔공산터널은 지난 2008년 3월 착공해 2천506억원을 들여 10년 가까이 공사한 끝에 4차로 도로를 완성했다.

팔공산터널 길이는 동명면 기성리에서 부계면 창평리까지 14.2㎞에 이른다.

도는 3712m인 팔공산 터널과 다리 12곳, 교차로 9곳, 터널통합관리센터 1곳을 만들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꼬불꼬불한 기존 한티재 고갯길을 지나는 것보다 거리가 7㎞ 줄어든다.

운행시간도 36분에서 12분으로 확 준다. 연간 300억원 상당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

도는 지난 6월 개통한 상주∼영천 고속도로와 연계 교통망을 형성해 중앙고속도로, 국도5호선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팔공산터널 개통과 관련 "동명∼부계 도로 개통으로 대구와 군위·칠곡이 더 가까워지는 만큼 도농 상생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공산 터널은 국가지원지방도 제79호선에 있는 길이 3.7㎞ 터널로 국내에서 여덟 번째로 긴 터널이다.

지난 10년 가까운 공사 기간 중 팔공산 자연환경 훼손 논란이 불거졌으나 이번에 관통됐다.

팔공산터널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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