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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 추가 대북압박 요구"…추가제재 예고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시진핑에 추가 대북압박 요구"…추가제재 예고
  • 송고시간 2017-11-30 09:14:40
트럼프 "시진핑에 추가 대북압박 요구"…추가제재 예고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하고 추가적인 대북 압박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도높은 추가 독자제재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중국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언론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커지는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동맹국을 방어하는 확고한 결의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중국이 모든 가용수단을 써서 설득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직후 올린 트위터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며 "이 상황은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가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사일이 잠시 전 북한에서 발사됐습니다. 말하고 싶은 단 한 가지는 우리가 이것을 처리하리할 것이란 점입니다."

이에 따라 대북 해상 봉쇄나 원유 공급 전면중단 등 북한을 옥죄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이 추가로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헤더 노어트 / 미 국무부 대변인> "총체적 대북제재의 압박과 고통을 느끼게 하는 새로운 중대 압력이 될 추가제재는 기본적으로 북한을 오가는 물품의 이동을 금지하는 권한을 포함하게 될 것입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우리는 대북 추가 제재에 대한 긴 목록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을 압박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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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