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대웅제약 제2공장이 cGMP 인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그 이유로 ▲메로페넴 항생제의 미국 허가를 받으면서 FDA에 제출하는 서류 작성 경험이 있다는 점 ▲장기간 KGMP(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GMP) 생산시설을 운영한 점 ▲cGMP 경험이 많은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은 점 등을 꼽았다. 특히 메디톡스와 균주 도용 소송이 벌어지고 있는 데 대해서도 FDA 허가 심사는 기업간의 민사소송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며 내년 6월 이후 허가 가능성이 높다고 DB금융투자는 말했다.
구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에도 나보타의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라며 "시판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나보타의 가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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