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 수요 증가·가격인상 등 수혜 기대…목표가↑-하나

  • 등록 2017-11-30 오전 8:04:43

    수정 2017-11-30 오전 8:04:43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송원산업(004430)에 대해 과거보다 수요 증가가 점쳐지는 가운데 가격 인상안을 내놓아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산화방지제의 수요가 과거 대비 레벨업 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폴리에틸렌(PE) 수요는 4~5% 가량 추가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글로벌 소비경기 개선과 전자상거래 및 택배 시장의 성장 때문인데 미국 신규 PE 증설에 따라 향후 2년 간 약 1.5~2.4% 가량의 산화방지제 수요가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PE 증설 시, BASF와 송원산업이 주요 산화방지제 공급업체이기에 송원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송원산업은 12월부터 가격을 인상하기로 지난 27일 결정했다. 이와 관련 윤 연구원은 “산화방지제의 가격 인상폭은 5~10% 가량이며 이는 12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며 “전방 수요 개선에 더해 향후 2년 간 증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급타이트로 인한 추가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송원산업은 산화방지제 시장의 탑 플레이어(Top Player)이며, 업황 개선의 큰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타 화학업체 대비 밸류에이션(Valuation) 프리미엄은 정당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윤활유첨가제용 산화방지제 사업의 성장성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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