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산화방지제의 수요가 과거 대비 레벨업 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폴리에틸렌(PE) 수요는 4~5% 가량 추가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글로벌 소비경기 개선과 전자상거래 및 택배 시장의 성장 때문인데 미국 신규 PE 증설에 따라 향후 2년 간 약 1.5~2.4% 가량의 산화방지제 수요가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PE 증설 시, BASF와 송원산업이 주요 산화방지제 공급업체이기에 송원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송원산업은 산화방지제 시장의 탑 플레이어(Top Player)이며, 업황 개선의 큰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타 화학업체 대비 밸류에이션(Valuation) 프리미엄은 정당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윤활유첨가제용 산화방지제 사업의 성장성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