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4분기 외형성장 확대…실적개선 지속-하나

  • 등록 2017-11-30 오전 7:49:30

    수정 2017-11-30 오전 7:49:3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에코프로(086520)에 대해 3분기 실적에 CAM4 가동 효과가 즉각 반영됐으며 온기 반영되는 4분기 외형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5% 증가한 813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했다”며 “소재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한 718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며 CAM4(월 500톤 규모)의 가동 효과를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높은 초기 가동률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100% 가동률 달성이 확실시되며 CAM4가 온기 반영되는 4분기 외형성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에코프로는 4분기 소재부문에서만 전년동기대비 163.9% 증가한 104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면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펀더멘탈 관련한 이슈는 제한적”이라며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공격적인 증설과 이에 따른 외형성장이 비례해 진행되고 있는 펀더멘탈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내년 에코프로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0.2% 증가한 5871억원, 영업이익은 77.3% 늘어난 5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연말까지 전년대비 100% 증가한 월 1900톤 설비 완비가 확실시되며 1400톤 중반 출하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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