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매서운 추위...중부 내륙 한파특보

[날씨] 출근길, 매서운 추위...중부 내륙 한파특보

2017.11.30.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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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출근길, 맑지만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무척 춥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있다면서요?

[캐스터]
한파주의보는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져 아침 기온이 3도 아래 머물 때 내려지는데요,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4.4도까지 떨어지며 어제 같은 시각보다 무려 9도가량 낮고요.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3도에 머물며 예년기온을 5도가량 밑돌며 종일 춥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강원도 철원 임남면입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기온이 영하 11.6도까지 떨어졌고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용인 영하 2.6도, 충북 제천 영하 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예년 기온을 밑돌며 종일 춥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도, 광주 7도, 대구 8도로 어제보다 5~7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지방은 맑지만, 남부지방에는 구름이 다소 끼어있습니다.

낮에는 전국적으로 맑고 파란 하늘이 함께하겠고요.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춥겠고요.

호남 서해안에는 새벽 한때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 낮부터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일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동해안은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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