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허왕후 테마’ 인도 인연마케팅 추진

입력 2017-11-29 18: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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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허왕후 테마’ 인도 인연마케팅 추진경남 김해시가 관광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고 중국을 대체할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허왕후’를 테마로 인도와 인연마케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인도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13억 인구를 가진 거대한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선제적 김해 관광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고 유피(UP)주 주정부와 교류 협력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문화관광대전 행사에는 김해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전라북도 등 14개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한국의 문화유산 및 관광사진 전시, 관광상품 판매 및 체험, 공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문화와 관광을 소개했다.

김해시는 2000년 전 고대 가락국의 왕도로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후와의 인연을 행사의 주요 테마로 정하고, 허왕후의 스토리를 입힌 김해의 축제와 주요관광지, 관광 상품을 적극 홍보하며 김해관광상품 세일즈콜 행사를 진행했다.

김해시, ‘허왕후 테마’ 인도 인연마케팅 추진 이어 김미경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을 단장으로 총무과, 농업기술과, 관광과 직원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인도 유피(UP)주 주청사를 공식 방문해 요기 아디티아나트 총리와 접견하고 김해시와의 문화, 관광, 농업, 경제,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허왕후 신행길축제가 열린 지난달 28일 인도 유피(UP)주 대표단 산지브 씽 총리실 특별관과 히라 랄 문화부 차관의 방문 시 김해시와의 적극적 교류협력 의사 표명에 따른 답방의 성격으로 성사됐다.

한편 자매도시인 아요디아시가 속한 인도 유피(UP)주는 북부 갠지스강 유역에 위치해 있으며, 2억명의 인구와 인도에서 네 번째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인도의 정치 1번지로 주도는 럭나우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