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또 '슈퍼문'.. '슈퍼 이벤트'와 함께 즐겨요~!

노성열 기자 2017. 11.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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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2월 4일 0시 47분에 이른바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9일 밝혔다.

슈퍼문은 지난해 12월 13일 한국에서 68년 만에 관측이 가능했던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출현하는 것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2월 3일 과천 천체관측소 등에서 '슈퍼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학생 또는 가족 단위 예약을 받아 슈퍼문 강연 및 관측은 물론 달시계 만들기, 달 관련 돔영상 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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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은 29일 우리나라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관측 가능한 슈퍼문의 예상도(오른쪽)를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12월 3일 오후 6시쯤 떠서 4일 0시 47분 가장 커진다. 지난 6월 9일 나타난 마이크로문(왼쪽)보다 14%가량 더 크다. 연합뉴스

내달 3일 자정쯤 최대 관측

과천과학관, 다양한 이벤트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2월 4일 0시 47분에 이른바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9일 밝혔다. 슈퍼문은 지난해 12월 13일 한국에서 68년 만에 관측이 가능했던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출현하는 것이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말한다. 이날 뜨는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6월 9일 오후 10시 10분)보다 14%가량 더 커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일 오후 6시 7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8시 48분에 진다. 달이 다른 때보다 더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가장 둥글게 되는 ‘망(望)’인 동시에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기 때문이다. 다음 달 4일 지구와 달 사이 거리는 약 35만7623㎞다. 평균 거리인 38만4400㎞보다 3만㎞가량 가깝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2월 3일 과천 천체관측소 등에서 ‘슈퍼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학생 또는 가족 단위 예약을 받아 슈퍼문 강연 및 관측은 물론 달시계 만들기, 달 관련 돔영상 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30분간 진행될 강연 및 관측은 250명을 예약 접수한다. 슈퍼문이라는 용어는 1979년 미국 천문학자 리처드 노울이 처음 제안했으나 당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슈퍼문 때문이란 주장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관측 유행 현상이 생겼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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