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차기 은행연합회장 "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 고민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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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김태영(64세)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는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각오를 전했다.
이날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장들이 모인가운데 열린 사원총회에서는 김 전 신용대표이사를 제 13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금융권에서는 하마평에 이름조차 올라오지 않았던 김태영 전 대표가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정된데 대해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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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미경 기자]12월 1일 취임식, 금일 사원총회서 13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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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김태영(64세)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는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각오를 전했다.
이날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장들이 모인가운데 열린 사원총회에서는 김 전 신용대표이사를 제 13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김 차기 회장은 12월 1일부터 은행연합회장직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그는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에 대해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은행산업 발전이 금융산업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면서 결과적으로 국가경제 발전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면 은행장들로부터 최근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할 부분에 대해 차차 논의해가며 할일에 대한 방향성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기 회장은 "먼저 금융권에 종사하는 선후배, 은행장 등 다양한 사람들의 고견을 들어보고 애로사항이나 개선할 부분들에 대한 방향성을 정할 것"이라며 "충실한 대변자 역할은 물론 혼자 일하는게 아닌만큼 항상 의견을 듣고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이후에 최근 초대형 IB 등장으로 인한 은행권과 타 업권간의 갈등 문제 등도 찬찬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은행이 전체 금융산업을 이끌어가야한다고 보는 만큼 하 회장이 주창한 종합운동장론에 동조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차기 회장은 상고 출신의 첫 연합회장이다. 부산출생으로 영남상고를 졸업한 후 1971년에 농협에 입사해 금융계획과장, 수신부장,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을 거쳐 2008년부터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와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거치며 30년 넘게 농협맨으로 일해왔다.
금융권에서는 하마평에 이름조차 올라오지 않았던 김태영 전 대표가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정된데 대해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과거 농협에서 일할 당시에 워커홀릭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 차기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에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이미 알려진대로 큰 시각에서 보면서 업무를 매우 꼼꼼하게 하고 리더십도 강한 것으로 익히 들어왔다"며 "성품도 친화적이어서 따르는 후배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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