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3문장으로 압축.. 네이버 AI요약봇 등장

진현진 2017. 11. 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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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모두 읽지 않아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사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알려주는 '뉴스 자동요약' 서비스(사진)가 네이버를 통해 제공된다.

28일 네이버는 지난 27일 오후 뉴스부터 기사 자동요약을 기능인 요약봇을 시범적용했다고 밝혔다.

요약봇은 AI 기반 자동 추출 기술로 문장의 중요도를 분석해 뉴스 기사를 최대 3문장 이내에서 요약해 보여준다.

다음뉴스의 '자동요약' 기능은 분야 상관없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송고되는 1600자 이내 기사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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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자동요약 서비스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기사를 모두 읽지 않아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사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알려주는 '뉴스 자동요약' 서비스(사진)가 네이버를 통해 제공된다.

28일 네이버는 지난 27일 오후 뉴스부터 기사 자동요약을 기능인 요약봇을 시범적용했다고 밝혔다.

요약봇은 AI 기반 자동 추출 기술로 문장의 중요도를 분석해 뉴스 기사를 최대 3문장 이내에서 요약해 보여준다. 현재 네이버 뉴스면의 정치·경제·사회·IT·생활·세계·랭킹 분야에 적용됐다.

이용자는 PC와 모바일 네이버 뉴스화면에서 기사 상단의 요약봇 버튼을 눌러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뉴스 기사의 첫 번째 문장(리드문)에 가중치를 둬 주로 첫 번째 문장이 추출되고 나머지는 연속된 중요도가 높은 두 문장을 판단해 3문장으로 요약해 보여준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문장의 맥락이 고려되어야 하는 칼럼류의 기사, 본문 내용이 짧아 별도의 요약이 필요 없는 기사, 동영상·영문지 기사는 적용이 제외된다.

이 기능은 지난해 11월 다음뉴스가 먼저 도입한 바 있다. 다음뉴스의 '자동요약' 기능은 분야 상관없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송고되는 1600자 이내 기사에 적용된다. 자동요약 기능은 다음이 특허를 획득한 '기사요약 서비스 서버·방법' 기술이 적용됐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네이버의 경우 자동요약 모듈 개발 파트(NLP)에게 제공받은 3가지 모델 중 뉴스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된 모델을 우선 적용했다. 향후 자동요약의 품질을 높이고, 라디오 대담이나 인터뷰 기사 등에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자동 기술을 기반으로 기사 내용을 쉽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주는 차원으로 도입했다"며 "다양한 기사 소비 방식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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