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스카프 만들어 착용한 솔비

여현구인턴 2017. 11. 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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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솔비, 화가로는 권지안의 일상생활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스카프가 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이 담긴 스카프다.

[사진 솔비 인스타그램, M.A.P 크루]
지난 9월 28일 솔비는 SNS를 통해 자신의 그림으로 만든 스카프를 공개했다. 솔비는 "짜잔~ 요건 제 그림(Maze)으로 만든 스카프! 장미라사에서 아주 예쁘게 제작해 주셨어요"라고 밝히며 스카프를 펼쳐 보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솔비 인스타그램]
장미라사는 대한민국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자주 찾는 61년 전통의 슈트 브랜드다.
스카프에 담긴 작품 'MAZE'는 지난 8월 온라인 경매를 통해 15회 응찰 끝에 1300만원에 낙찰됐다. 당시 서울옥션블루 경매 본부 이지희 본부장은 "권지안의 작품은 국내 경매 시장에서 처음 공개됐는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권지안의 작품 MAZE. [사진 M.A.P 크루]
솔비는 이 그림으로 만들어진 스카프를 애용하는 듯하다. 최근 SNS에 올린 사진에서 대부분 이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솔비 인스타그램]
[사진 솔비 인스타그램]
[사진 솔비 인스타그램]
장미라사는 지난 8일부터 '권지안(솔비) MAZE 실크 스카프'를 20장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사진 장미라사 인스타그램]
[사진 솔비 인스타그램]
한편 솔비는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로마로 출국했다. 장미라사 화보 촬영이 있기 때문이다. 솔비는 앞으로 장미라사와 자신의 그림으로 스카프와 슈트 등을 제작하는 콜라보를 진행하게 된다.
[사진 솔비 인스타그램]
장미라사 측은 "음악과 미술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는 솔비의 과감하고 도발적인 행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만의 철학을 지켜나가는 솔비와 61년 전통을 지키며 슈트를 만드는 장인의 모습과 닮아있어 프로젝트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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