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등장에 샤이니 일부 팬들 'SM 시즌 그리팅 불매운동'

여현구인턴 2017. 11. 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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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아티스트 2018 시즌 그리팅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와중에 샤이니 팬들이 뿔났다. 불미스러운 논란이 있었던 샤이니 온유의 모습이 등장해서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8일 트위터를 중심으로 일부 샤이니 팬들이 '#샤이니_시즌_불매' 해시태그를 달며 불매 운동을 펼쳤다. 이 키워드는 한때 트위터 검색 상위권에 들기도 했다.
SM은 매년 소속 아티스트의 사진이 담긴 달력, 사진 등이 담긴 선물세트 '시즌 그리팅'을 판매한다. 2018년 시즌 그리팅은 월별 플래너, 포스터,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3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지난 27일 SM 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를 통해 소속 그룹별 시즌 그리팅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시즌 그리팅에 등장하는 그룹은 NCT, 엑소,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레드벨벳이다.

공개된 영상을 본 샤이니 일부 팬들은 온유의 모습이 담긴 시즌 그리팅 불매 운동에 나섰다. 온유가 지난 8월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20대 여성과의 신체접촉이 발생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 때문이다. 시즌 그리팅 구성에 온유가 있다면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것.

샤이니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온유가 참여하는 샤이니 모든 활동을 전면 불매할 것이다" "구성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다" "결과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실망만 안겨주고 있다" 등의 의견을 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온유의 등장을 반가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유튜브 영상에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온유의 모습에 "보고 싶었다" "온유가 나오는 거라면 무조건 사야겠다"는 등의 댓글들이 달렸다.
[사진 유튜브 캡처]
한편 지난 8월 사건이 일어난 당시 SM 엔터테인먼트는 "온유는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클럽을 방문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사진 샤이니 트위터]
이어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오해를 풀고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논란 이후 온유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숙하고 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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