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트롤리 딜레마 없다..자율주행차, 사람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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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대표적 윤리적 문제인 '트롤리 딜레마'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제프 딘(Jeff Dean) 구글 시니어 펠로우는 트롤리 딜레마에 대해 "인공지능을 코딩하면서 왼쪽 2명이 있고 오른쪽 3명이 있으면 오른쪽을 살린다고 코딩을 하지 않는다"며 "자율주행차는 운전을 할때 사고를 막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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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태지역 기자간담회 'Made with AI' 개최
AI로 인한 실업은 일시적..."새로운 일자리 생긴다"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구글이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대표적 윤리적 문제인 '트롤리 딜레마'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구글은 28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간담회 'Made with AI'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롤리 딜레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사람 생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해야 할지, 그런 판단을 알고리즘에 맡겨도 되는지에 관한 질문으로 윤리학 분야의 대표적인 사고 실험이다.
가령 자신이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에 운전사라면 선로에서 작업 중인 5명의 근로자를 살리기 위해 선로 변환기를 조작, 다른 선로의 작업자 1명을 희생시키는 선택을 하는 행위를 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문제 상황을 말한다.
제프 딘(Jeff Dean) 구글 시니어 펠로우는 트롤리 딜레마에 대해 "인공지능을 코딩하면서 왼쪽 2명이 있고 오른쪽 3명이 있으면 오른쪽을 살린다고 코딩을 하지 않는다"며 "자율주행차는 운전을 할때 사고를 막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것 보다 장점이 많다"며 "사람처럼 인공지능은 중간에 문자도 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사람보다 궁극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은 인공지능이 편향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제프 딘은 "인공지능이 여러 분야에 활용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구글도 인공지능이 훈련을 통해 학습한 데이터가 잘 대변되도록 하는 일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미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파키스탄에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해당 지역의 관습 관행을 대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편향을 제거할 필요는 없다"며 "사람의 몸에서 암을 발견하는 검사에서 암세포에 대한 편향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제프 딘은 "자동화를 통해 일부 일자리를 자동화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며 "기술은 200년 동안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면서 발전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술은 그동안 흥미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왔다"며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으로 생각하지 않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는 굉장히 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라며 "현재 시스템에서 우려할만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구글이 AI와 접목한 제품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삭 레이놀즈(Isaac Rwynolds) 구글 픽셀 카메라 담당 프로덕트 매니저는 '인공지능과 하드웨어', 린 하(Linne Ha) 구글 리서치 프로그램 매니저는 '인공지능과 자연어 처리', 프라비어 굽타(Pravir Gupta) 구글 어시스턴트 팀 엔지니어 총괄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인공지능의 머신러능을 통한 다양한 활용사례도 공개됐다. 카즈 사토(Kaz sato)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자는 '클라우드 머신러닝', 릴리 펭(Lily Peng)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는 '머신러닝과 의학', 빅터 안톤(Victor Anton) 웰링턴 빅토리아 대학교 박사는 '머신러닝과 환경보호'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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