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마녀' 정려원, KBS 잔혹사 끊은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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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BS는 '김과장'과 '쌈 마이웨이'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기세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평일 미니시리즈가 연달아 흥행에 참패했다. 월화극 '학교 2017'은 작품성 면에서는 호평을 받았고 김정현과 김세정이라는 스타를 발굴하는데 성공했지만 시청률적으로는 최하위에 그쳤다. 후속작 '란제리 소녀시대' 또한 소소한 힐링을 전해준다는 평을 받았지만 여전히 꼴찌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목극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 말 그대로 시청률 맨홀에 빠져 1%대까지 추락, KBS 드라마국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 보다 젊고 신선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이어졌지만, 그것이 익숙하지 않았던 시청자들의 상반된 평가를 받으며 과도기 성장통을 겪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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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정려원은 극중 마이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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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특유의 디테일과 감정 연기까지 더해져 마이듬은 역대급 캐릭터로 태어났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마녀의 법정'은 방송 3회 만에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리고 27일 '대세' 윤균상-정혜성을 내세운 SBS '의문의 일승'과 믿고 보는 조정석과 걸스데이 혜리를 배치한 MBC '투깝스'가 첫 선을 보였을 때도 굳건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KBS로서는 '쌈 마이웨이' 이후 실로 오랫만에 맛보는 승전보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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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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