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카카, 밀란 복귀냐 中 이적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김진엽 2017. 11. 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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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도 카카(35)의 선택은 무엇일까.

자세한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밀란 측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카카의 밀라노 복귀를 밝히며 동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카카가 은퇴한 뒤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등으로 밀란에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밀란이 카카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아스에 따르면 중국에서 현역 생활을 이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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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히카르도 카카(35)의 선택은 무엇일까.

카카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지난 2001년 브라질 명가 상파울루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03년 AC 밀란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밀란과 함께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07년에는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진 백곰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여느 브라질 선수들처럼 전성기가 짧은 편이었다. 레알 이적 후 하락세를 겪었고 2014년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올랜도 시티로 적을 옮겼다.

이후 시간은 흘렀고, 카카의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다. 이미 축구화를 벗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때. 현재 은퇴와 현역 연장 사이에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그가 얼마 전 친정 팀인 밀란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세한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밀란 측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카카의 밀라노 복귀를 밝히며 동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카카가 은퇴한 뒤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등으로 밀란에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게 아름다운 복귀가 이뤄지는 듯했으나,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겼다. 현역 연장 가능성이 대두된 것. 2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그의 중국 슈퍼리그 구이저우 헝펑 즈청 이적이 목전이라고 보도했다.

27일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풀었다. 매체는 “밀란이 카카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아스에 따르면 중국에서 현역 생활을 이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과연 카카는 어떤 선택을 할까. 은퇴하지만 친정팀 밀란으로 돌아오는 방법과 현역 생활을 연장하며 중국 무대에 진출하는 두 갈래길 사이에서 고민 중일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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