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판그룹 메레디스, 타임사 3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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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판그룹 메레디스가 94년 역사를 가진 미 시사주간 타임지의 발행사인 타임사를 28억 달러(약 3조456억원)에 인수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레디스는 타임사 주식 1주당 18.50달러씩 쳐서 18억50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동시에 부채를 인수하기로 했다.
타임사 인수에는 미국 석유재벌이자 공화당의 막강한 후원자인 찰스·데이비드 코흐 형제가 코크주식개발을 통해 6억5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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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판그룹 메레디스가 94년 역사를 가진 미 시사주간 타임지의 발행사인 타임사를 28억 달러(약 3조456억원)에 인수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레디스는 타임사 주식 1주당 18.50달러씩 쳐서 18억50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동시에 부채를 인수하기로 했다. 계약은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된다.
타임사 인수에는 미국 석유재벌이자 공화당의 막강한 후원자인 찰스·데이비드 코흐 형제가 코크주식개발을 통해 6억5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코흐 형제는 보수주의 확산에 재산과 정치적 연줄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이다. 이 때문에 코흐 형제가 타임사 매체를 이용해 보수 정치권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메레디스는 “코크주식개발이 메레디스 이사회에서 자리를 차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편집과 경영에 대한 영향력도 갖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하는 타임사는 타임지 외에도 경제월간 포천지, 피플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를 운영하는 출판기업이다.
에드윈 토머스 메레디스가 1902년 ‘서세스플 파밍’이라는 잡지로 출판업에 뛰어들면서 태동한 메레디스는 아이오와주 디모인에 본사를 두고 7000만부 이상 찍어내는 베러 홈즈 앤 가든즈를 비롯해 패밀리 서클, 올리십스 등을 발행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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