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은 처음이라' 이청아 "짧았지만 행복했다" 종영소감

박귀임 2017. 11. 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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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청아가 종영소감을 남겼다.

이청아는 27일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윤난중 극본, 박준화 연출) 마지막 출연을 앞두고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방송 전부터 함께 대본 리딩을 하고, 본방송을 시청하며 고정민을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이청아는 드라마 제작사 대표 고정민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걸크러쉬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새로운 스토리를 안고 등장해 시청률 상승에 가속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남세희(이민기)의 대학시절 첫사랑으로 등장, 가슴 아픈 추억을 간직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더욱 단단해진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첫사랑의 풋풋함과 이별의 쓸쓸함을 동시에 그려내는 섬세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것.

또한 이청아는 윤지호(정소민)가 다시 작가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고, 남세희 윤지호 부부의 사랑을 응원하며 조력자가 되어주는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첫사랑 캐릭터로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청아는 “지금까지 너무 잘 달려와 준 주변 모든 분들, 그리고 감독과 동료 배우들이 있었기에 제가 드라마 후반에도 잘 섞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머문 시간이 짧아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그만큼 더 추억할 수 있는 작품일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청아는 오는 12월 초 옥수수(oksusu)를 통해 방송되는 오리지널 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에 출연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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