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컴백⑥] '박병호 복귀' 넥센, 리그 정상급 중심타선 재구축

고유라 기자 2017. 11. 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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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내야수 박병호의 국내 복귀로 다시 막강한 중심타선을 갖추게 됐다.

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던 박병호를 다시 품으면서 넥센 히어로즈는 단숨에 폭발력 있는 중심타선을 완성했다.

올해 팀의 4번타자로 자리매김하며 23홈런 114타점 타율 3할2리를 기록한 김하성과, 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46경기에서 17홈런을 쏘아올리며 총액 60만 달러에 내년까지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마이클 초이스가 박병호와 함께 중심타선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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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병호-김하성-초이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내야수 박병호의 국내 복귀로 다시 막강한 중심타선을 갖추게 됐다.

넥센은 27일 오전 미네소타 트윈스와 잔여 계약 해지가 최종 합의됨에 따라 KBO 리그로 복귀하게 된 박병호와 연봉 15억 원에 2018년 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5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병호는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2시즌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뛰었다.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만 머물다 고심 끝에 KBO 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던 박병호를 다시 품으면서 넥센 히어로즈는 단숨에 폭발력 있는 중심타선을 완성했다. 올해 팀의 4번타자로 자리매김하며 23홈런 114타점 타율 3할2리를 기록한 김하성과, 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46경기에서 17홈런을 쏘아올리며 총액 60만 달러에 내년까지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마이클 초이스가 박병호와 함께 중심타선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FA 협상이 진행 중인 채태인의 잔류 여부는 여전히 미궁이지만 김민성, 이택근, 서건창 등 중심타선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도 충분히 있다. 최고의 4번타자 박병호 컴백의 연쇄 효과로 넥센은 목동구장을 쓰던 시절 자랑했던 막강 타선을 다시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지난 2014년 유한준-박병호-강정호로 이어지는 막강한 중심타선의 힘을 앞세워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이 3명이 각각 ML 진출, FA 이적 등으로 연쇄 이탈하며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지난해 4번타자로 중심을 지켰던 윤석민마저 올해 트레이드로 떠났고 올 시즌은 타선의 공백을 느끼며 최종 7위에 머물렀다.

넥센은 내년 박병호라는 확실한 타자 1명의 복귀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그가 떠난 뒤에도 여전히 박병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있는 팬들이 많이 보이는 고척스카이돔도 박병호의 효과에 들썩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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