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북중 접경서 실전 훈련.."김정은에 경고 메시지"

문예성 2017. 11.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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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북중 접경변경 지역에서 실전 훈련을 진행 중이다.

26일 중국 국방부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북부전구가 진행 중인 '옌한(嚴寒·엄한)'-2017 훈련이 실전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부전구 소속 78집단군이 혹한 속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훈련은 지상, 공중에서 대항전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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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군이 북중 접경변경 지역에서 실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26일 중국 국방부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사진으로, 중국 북부전구 38집단군이 북중 접경 모 지역에서 '옌한(嚴寒·엄한)'-2017 훈련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출처; 중 국방부) 2017.11.27

26일 중국 국방부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북부전구가 진행 중인 '옌한(嚴寒·엄한)'-2017 훈련이 실전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부전구 소속 78집단군이 혹한 속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훈련은 지상, 공중에서 대항전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다만 정확한 훈련 기간과 장소 등 구체적인 정황을 밝히지 않았다.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사령부를 둔 78집단군은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군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서버를 둔 보쉰 등 중화권 언론들은 이번 훈련이 고조되는 북핵 위기와 연관이 되고 북한 김정은 정권에 경고를 보내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26일 중국 국방부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사진으로, 중국 북부전구 38집단군이 북중 접경 모 지역에서 '옌한(嚴寒·엄한)'-2017 훈련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출처; 중 국방부) 2017.11.27

한편 지난 24일 중국 당국은 단둥과 북한 신의주 사이에 놓인 압록강대교(중조우의교)를 내달 중순부터 수리를 위해 임시폐쇄했다가 통행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에는 중국 국영항공사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베이징-평양 노선의 수요가 적어 잠정적으로 무기한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조치 모두 중국 당국의 대북 제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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