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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시청률] '미우새' 4주 만에 20%대 재돌파, 일요예능·주간예능 1위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11-27 08:55 송고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미우새'가 4주 만에 또 시청률 20% 대를 돌파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20.8%(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일요 예능 1위와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을 거머쥐었다.
2049 시청률 역시 지난주보다 0.2%p 상승한 평균 12.3%, 최고 13.4%을 기록을 보였다. 한 주간 방송된 국내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수치다. 연령대별 점유율로 보아도 2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점유율이 각각 40%를 넘었을 뿐 아니라 20대 남성 점유율은 62%에 달했다.

이날 방송에는 '미우새 끝판왕'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가수 신승훈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신승훈은 오랜 인연이 있는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를 보자 반가움의 포옹으로 인사했다. 김건모 어머니는 "오늘 나한테 잔소리 좀 많이 들어야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박수홍의 어머니 지인숙 여사도 지원 공격에 나섰다. 신승훈이 최근 프로듀싱을 하느라 본인 활동이 없었다고 하자 박수홍 어머니는 "그래서 여태 장가를 못 갔어요? 우리 아들보다 더 '미운 새끼'네"라고 돌직구를 날려 신승훈을 쩔쩔매게 했다.

신승훈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줄 몰랐던 것 같다"고 답하면서 자신의 어머니도 '미우새'를 보며 동병상련을 느끼시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자신의 옆에는 결혼을 재촉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미혼 친구 강타, 김민종과 했던 특별한 약속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이렇게 매일 남자들 셋이 몰려다니니까 여자가 없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여자 없는 데에선 만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하지만 신승훈은 "그래서 2년 동안 못 봤어요"라고 웃픈 결과를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25.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밖에도 다른 '미우새'들의 결혼을 응원하는 모습이 많이 등장했다. 김건모의 집에 놀러 온 태진아, 김흥국, 이무송은 가까이에서 찾으라며 구체적으로 신효범과 마야를 신붓감으로 꼽아 김건모를 당황케 했다. 박수홍의 이모들은 박수홍이 구경시켜드린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촬영장에서 '라라' 역의 도지원을 만나자 "우리 수홍이 한 번 생각해봐요"라며 거침없이 조카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민은 광고 감독이 된 개그맨 유세윤의 디렉션을 따라 유치원생 연기는 물론, 아기, 심지어 국내 최초의 정자 연기까지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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