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박보경 부부, 과거 같은 연극무대 출연 소감 "많이 떨렸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17. 11. 26. 13:45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청룡영화상 시상식 단상에 선 진선규는 아내 박보경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선규는 지난 25일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진선규는 수상소감에서 “여기 어딘가에 앉아있을 아내 박보경, 배우인데 아이 둘 키우느라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7년 만에 한 무대에 섰어요. 많이 떨리더라고요. 관객들이 알지 못하는 실수를 했죠. 긴장해서”
진선규는 지난 2015년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아내 박보경과 함께 한 <나와 할어버지> 무대에 대해 감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보경은 “예전엔 무대에서 남자친구라는 생각에 어색했는데, 이번 공연은 할아버지라는 배역으로 보였어요. 엄마가 되니까 여유가 생겼나 봐요”
박보경 역시 남편과 함께 선 무대에 대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진선규와 박보경은 지난 2015년 연극 <나와 할아버지>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역으로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2008) 이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섰다.
한편 청룡영화상 시상식 직후 박보경이 검색어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박보경은 연극배우로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내 마음은 안나푸르나>,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옥탑방 고양이> 등에 출연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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