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버지가 딸에게 보낸 꽃다발.. 세계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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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숨진 아버지로부터 받은 꽃다발 사진과 그 사연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21살 미 여성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마이애미 헤럴드와 영국 BBC 등 전세계 언론들이 전했다.
미 테네시주 녹스빌에 거주하는 베일리 셀러스는 자신의 21번째 생일이던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꽃다발과 꽃다발 속의 카드, 그리고 과거 아버지와 함께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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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5만 건 리트윗 6만여 건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5년 전 숨진 아버지로부터 받은 꽃다발 사진과 그 사연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21살 미 여성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마이애미 헤럴드와 영국 BBC 등 전세계 언론들이 전했다.
미 테네시주 녹스빌에 거주하는 베일리 셀러스는 자신의 21번째 생일이던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꽃다발과 꽃다발 속의 카드, 그리고 과거 아버지와 함께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녀가 올린 꽃다발은 16살이던 지난 2012년 아버지 마이클 윌리엄 셀러스가 암으로 사망하기 전 매년 그녀의 생일날 그녀에게 꽃다발이 배달되도록 미리 대금을 지불해 배달된 것이다.
지난 5년 간 꽃다발은 어김없이 그녀에게 배달됐다. 하지만 올해로 배달은 끝났다. 미리 대금을 지불하고 맺은 계약이 올해로 종료됐기 때문이다. 셀러스는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21번째 생일날 아버지로부터 받은 마지막 꽃다발 선물이다. 아버지가 너무나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가 트위터에 올린 카드 사진을 보면 마이클은 "우리가 다시 만나기 전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라며 "나는 더 좋은 곳에 있으니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지 마렴. 너는 내가 받은 가장 귀한 보석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어머니를 더욱 존경하고 너 자신에 충실해 항상 기쁘고 충만한 삶을 살기 바란다. 언제든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뒤를 돌아보면 내가 그곳에 있을 것이다. 사랑한다"라고 딸에게 말하고 있다.
이 같은 셀러스의 사연에 25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또 6만 건이 넘는 리트윗이 이뤄졌다.
한 네티즌은 "진정한 아버지의 사랑을 느꼈다. 상황이 허락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자신을 덜 생각하고 남에게 더 많은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 내 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이런 남자를 볼 수 있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우리가 정말 강한 사람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할 수 없다'고 말해선 안 된다. 견뎌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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