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루닛, 美서 의료영상 진단 온라인 소프트웨어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루닛이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신제품을 발표한다.
백승욱 루닛 대표는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의료 데이터 진단과 해석에 있어 앞서나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루닛의 비전"이라며 "(루닛 인사이트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정확하고 일관되며 효율적인 임상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도록 의료진에게 힘을 실어주고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루닛이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신제품을 발표한다. 전세계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 기간 동안 선보일 신제품은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로,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의료영상 진단 소프트웨어다.
현재 루닛 인사이트는 웹사이트(https://insight.lunit.io/)를 통해 일반 무료 접속 및 흉부엑스선을 이용한 주요 폐질환의 실시간 진단이 가능하다. 유방암 조기진단을 위한 유방촬영술용 솔루션도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루닛 인사이트 웹사이트에 의료영상을 업로드 한 뒤 몇초 안에 인공지능 진단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현재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암 결절, 결핵, 기흉 및 폐렴과 같은 주요 폐질환을 검출해낸다. 진단 결과에는 결함 위험 수준뿐 아니라 병변의 위치 또한 표시해 보여준다. 진단 정확도는 98%에 이른다. 높은 정확도에는 루닛만의 독자적인 ‘딥러닝' 기술이 있다.
백승욱 루닛 대표는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의료 데이터 진단과 해석에 있어 앞서나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루닛의 비전”이라며 “(루닛 인사이트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정확하고 일관되며 효율적인 임상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도록 의료진에게 힘을 실어주고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루닛과 서울대학교 병원이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는 폐결절의 경우 루닛 인사이트를 통해 진단했을 때 흉부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19명의 의사들의 판독 성능을 모두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 내과의같은 경우 최대 평균 14%의 판독 성능 향상을 보였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올해 CB인사이트가 선정한 ‘AI 100대 스타트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국제 헬스케어 산업을 변화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루닛은 2015년 이미지넷(ImageNet/5위), 2016년 TUPAC(1위), 올해 카멜리온(Camelyon/2017년 11월 현재 1위) 등 이미지 인식 기술을 평가하는 주요 국제 경연대회에서도 상위권에 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너지 전쟁]④ “AI로 전력 수요 200배 증가”… 비상사태 선언한 美
- 7.8兆 차기 구축함 윤곽 나온다… 방사청, 사업방식 심의
- [단독] 현대百 판교점에 국내 5번째 고야드 매장 입점… 올해 7월 문 연다
- 롯데리아, ‘K버거’로 3분기 미국 시장 직진출… 본토서 불고기·새우버거 먹힐까
- [초고령사회 유망 기업] ③신발 한 짝,짝짝이도 팔아요...日덕무산업
- [Why] ‘유재석, 임영웅은 옛말?’ 유통가 광고 모델 선정 기준이 바뀌는 이유는
- 중견기업 ‘톱10’ 회장님 연봉은...이수 김상범 200억·TKG휴켐스 박주환 96억
- 김새론 유족, 유튜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김수현과 사귄 것은 사실”
- 수세 몰린 韓 OLED TV… 中 이어 日 소니도 ‘RGB LED TV’ 총력
- 백종원 ‘농약통 사과주스’ 논란에 “개선하겠다” 입장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