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 없는 '화려한 액션'..영화 '역모 : 반란의 시대'

조정 기자 2017. 11. 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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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주말 문화 가이드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영화관 찾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이번 주말 볼만한 영화와 공연을 조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 영화 '역모 : 반란의 시대' ]

왕의 호위를 맡는 내금위 사정에서 감옥을 지키는 의금부 포졸로 좌천된 '김호' 영조 4년 역적 이인좌가 탈옥하면서 김호는 왕좌를 노리는 당대 최고 무사들과 혈혈단신으로 맞서 싸웁니다.

누가 충신이며 누가 간신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영화 내내 화려한 액션이 펼쳐집니다.

[김지훈/'역모' 주연 배우 : 5분, 10분짜리 액션을 찍기 위해선 하루 종일 싸워야 하고 또 대역 없이 무술의 합을 맞추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다치는 부분들이 생기고 그런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영화도 더욱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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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키드냅']

놀이공원에 놀러 갔다가 눈앞에서 납치된 여섯 살 아들. 엄마는 시간이 흐를수록 아들이 돌아올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기다리는 대신 무작정 고속도로를 타고 용의 차량 추격에 나섭니다.

할리 베리 주연의 키드냅은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자동차 추격전 속에 긴장과 공포, 초인적인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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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꾼']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하지만 그가 아직 살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엘리트 사기꾼 지성은 그를 잡기 위해 담당 검사와 손을 잡습니다.

사기꾼을 잡는 검사와 그를 돕는 사기꾼은 겉으론 한마음으로 일하지만 서로 다른 음모를 갖고 있습니다.

반전과 반전이 이어지는 영화, '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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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노예로 끌려가야 하는 패전국의 여인들. 에우리피데스의 희곡과 판소리가 만나 이야기와 소리의 힘이 더욱 강해진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입니다.

배삼식 작가가 극본을, 안숙선 명창이 창을 만들었고 정재일 씨가 음악 감독을 맡았습니다.  

조정 기자paris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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