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카스트로 의장, 北외무상 접견.."국제적 상호 관심사 논의"

2017. 11. 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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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자국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바 국영 TV는 이날 정오 뉴스에서 "양측은 형제적인 만남을 통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양국 우호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로 관심이 있는 국제적인 주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리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 대표단은 지난 20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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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EPA=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자국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바 국영 TV는 이날 정오 뉴스에서 "양측은 형제적인 만남을 통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양국 우호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로 관심이 있는 국제적인 주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접견에 앞서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부 장관과 리 외무상은 지난 22일 면담 후 공동 성명을 내 미국의 일방적인 대북제재를 비난하고 한반도 문제의 평화 해법을 촉구했다.

리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 대표단은 지난 20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했다.

북한 대표단의 쿠바 방문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시키기 위해 전례 없는 전방위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쿠바는 전통적인 우호국인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 완화를 위해 중간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전날 자국이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쿠바와의 협력과 중재를 통한 해결을 모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쿠바는 1960년 이후 북한과 긴밀한 외교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나 핵무기 사용에는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쿠바·북한 외무 아바나서 회동 [EPA=연합뉴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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