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시장 큰 손 중장년층 '키덜트'를 잡아라

김세호 2017. 11. 2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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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난감 시장은 어린이뿐 만 아니라 중장년층, 이른바 '키덜트'들도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또 만화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실용품들도 늘고 있어 키덜트를 겨냥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상자 안에서 각양각색의 장난감이 쏟아져 나옵니다.

미니카에서 각종 로봇, 공룡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지난 1960년, 1970년대(천구백육칠십년대)에 일본에서 제작된 괴수 캐릭터들도 눈에 띕니다.

41살 조 모 씨가 지난 10년 동안 모은 장난감들인데 금액으로만 3천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조 모 씨 : 장난감들이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킬 뿐 아니라 여러가지 세상 업무를 찌들어서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마음의 평화를 가져 온다고 할 수 있죠.]

조 씨와 같이 장난감들을 즐겨 구매하는 중장년층, 이른바 키덜트들은 꾸준히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대형 쇼핑몰에서는 키덜트들의 취향을 겨냥해 장난감뿐 아니라 다양한 실용품들도 내놓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동물 인형처럼 보이는 망치나 영화 캐릭터들로 구성된 고가의 크리스털 장식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서정화 / 신세계몰 슈퍼샵 담당자 : 최근 캐릭터 상품의 특징은 기존의 아동용 상품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실용성이 가미된 상품들로 어른들의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통업계들은 구매력이 큰 중장년층의 키덜트 제품 연말 특수를 기대하며 온·오프라인에서 관련 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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