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역서 테러 오인 시민들 탈출 소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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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퇴근 시간대 영국 런던 도심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총성으로 오인한 소리에 놀라 황급히 지하철역을 도망쳐 나오는 소동이 불거졌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지하철역에서 총성들이 들렸다는 많은 신고를 접수한 런던경찰청과 런던교통경찰은 테러와 연관된 사건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하철역을 폐쇄하고 무장경찰관과 비무장경찰들을 현장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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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퇴근 시간대 영국 런던 도심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총성으로 오인한 소리에 놀라 황급히 지하철역을 도망쳐 나오는 소동이 불거졌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지하철역에서 총성들이 들렸다는 많은 신고를 접수한 런던경찰청과 런던교통경찰은 테러와 연관된 사건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하철역을 폐쇄하고 무장경찰관과 비무장경찰들을 현장에 투입했다.
하지만 런던경찰청은 나중에 "지금까지 용의자가 있다는 흔적이나 총격의 증거, 희생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하철 치안을 책임지는 런던교통경찰은 지하철역 재개장과 열차 정상 운행 재개를 알리고 "심각한 패닉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총성이 있었다는 수많은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들이 지하철역을 샅샅이 수색했다"며 "시민들이 놀라 역에서 도망친 원인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초 신고 후 2시간 가량 지난 뒤 런던경찰청은 현장 대응 상황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동은 올들어 4차례 테러 사건을 당한 런던 시민들이 총성과 비슷한 소리에 놀라서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퇴근시간과 함께 이날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시작일이어서 소동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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