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해민, 포항 지진성금 1000만원 기탁

2017. 11. 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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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해민이 추운겨울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4일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 선수가 포항지역에 구호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보내주신 성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해민의 소속팀 삼성은 2012년에 개장한 포항야구장을 제 2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뿐만 아니라 이전 해에도 꾸준히 포항에서 홈경기를 개최했는데, 박해민 역시 2014년부터 포항야구장을 방문해 30경기가 넘는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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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6회말 1사에서 삼성 박해민이 중전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박해민이 추운겨울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지진 여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 주민들에게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4일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 선수가 포항지역에 구호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보내주신 성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해민은 포항에 특별한 연고가 없다. 다만 프로 데뷔 후 제 2의 고향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포항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박해민의 소속팀 삼성은 2012년에 개장한 포항야구장을 제 2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에도 6경기가 열려 많은 포항 야구팬들부터 열정적인 응원을 받았다. 삼성은 올해뿐만 아니라 이전 해에도 꾸준히 포항에서 홈경기를 개최했는데, 박해민 역시 2014년부터 포항야구장을 방문해 30경기가 넘는 경기를 소화했다.

박해민은 유독 포항야구장에서 성적이 좋았다. 선배 이승엽의 ‘포항 사나이’라는 별명을 계승하기에 가장 적합한 후보다. 올해는 6경기에서 타율 0.435, 6득점, 5도루를 기록했고, 2012년 개장 이후에는 총 31경기에서 타율 0.434, 31득점, 13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 40도루를 기록한 박해민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KBO리그 도루왕을 차지한 수준급 자원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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