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리포트] '젊은피 활약' 한화, 흐뭇한 한용덕 감독

2017. 11. 24.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많이 봤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이 마지막 연습 경기를 마치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화는 24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마무리캠프에서 치른 연습경기 3경기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미야자키(일본), 이종서 기자]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많이 봤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이 마지막 연습 경기를 마치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화는 24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마무리캠프에서 치른 연습경기 3경기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무엇보다 한화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선발 투수 김진영(25)이 3이닝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묶은 가운데, 타선에서는 원혁재(22), 지성준(23), 김인환(22)이 맹타를 휘둘렀다.

김진영은 두산 타선을 상대로 43개의 공을 던져 3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h가 나온 가운데, 배짱있는 투구가 돋보였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원혁재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7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원혁재는 첫 타석부터 우익수 방면 안타를 친 뒤 4회와 6회 추가로 안타를 뽑아내며 이날 경기를 3안타로 마쳤다. 

원혁재에 이어 8번타자로 포수 지성준은 첫 타석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고, 4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서 6회에도 추가로 안타를 때려내면서 멀티히티를 작성했다. 1루수 김인환도 4회에 안타를 치면서 내년 시즌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원혁재와 지성준은 이날 코치들이 뽑은 수훈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로 마지막 연습경기를 모두 마친 뒤 한용덕 감독은 "생각보다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투·타 가릴 것 없이 내년이 기대되는 선수가 많이 있었다"고 흐뭇해 하면서도 "끝까지 아무 사고없었으면 좋았을텐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마지막 마무리캠프 연습 경기를 마친 한화는 25일 훈련 뒤 26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사진] 한화 원혁재, 한화 이글스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