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포항여고 등장에 교사·학생 사진찍고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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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포항여고를 방문해 지진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오전 9시 50분경 문 대통령이 탑승차량이 학교 운동장으로 진입하면서 교사들과 학생들은 속된 말로 난리가 났다.
교사들은 1층 창문에서 대통령이 운동장으로 들어오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휴대폰과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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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포항여고를 방문해 지진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교실로 이동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로하고 대화를 나눴다.
오전 9시 50분경 문 대통령이 탑승차량이 학교 운동장으로 진입하면서 교사들과 학생들은 속된 말로 난리가 났다.
교사들은 1층 창문에서 대통령이 운동장으로 들어오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휴대폰과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일부 교사들이 웅성거리자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가 “학생들이 (대통령이) 오시는 것을 모르는데 선생님들이 소리를 지르시면 어떻게 하나”고 면박을 줄 정도였다.
이후 최규일 교장과 엄기복 교감을 비롯한 교사들이 문 대통령 일행을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후 학교 곳곳을 둘러보면서 지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포항여고는 멀리서 봐서는 피해상황이 커 보이지 않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문 대통령이 학교 안으로 진입하면서 손인사를 건네자 학생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교실 창문에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소리를 질렀다. 학생들의 환호 소리가 너무 커서 문 대통령과 교장과의 대화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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