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해외 판매 급증에 증설…'52주 신고가'

  • 등록 2017-11-24 오전 9:39:13

    수정 2017-11-24 오전 9:39:1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증설 투자 계획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37분 삼양식품은 전날보다 11.42% 오른 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만9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삼양식품은 강원도 원주공장 부지 내 신축 공장 투자계획을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660억원으로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37.2%에 달하는 규모다. 투자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한유정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삼양식품은 기존 원주공장 내에 신규 생산설비 2라인을 증설해 지난 10월까지 시생산을 마쳤다”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매출액 기준 최대 연간 생산 능력은 4700억원 수준으로 신규 생산라인 2라인 증설은 예상했던 상황”이라며 “신축 공장 투자는 해외 판매량 증가에 따른 선제 대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참고로 현재 면과 스낵을 생산 중인 익산공장과 조미소재를 생산하는 원주공장 가동률은 각각 89%, 98%”라며 “면·스낵을 생산하는 원주공장 가동률은 68%”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신규 생산라인 2라인, 내년 원주 신축공장 4라인 증설로 오는 2019년 매출액 기준 최대 연간 생산능력은 8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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