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평년보다 '따뜻'..간헐적 한파 가능성

2017. 11. 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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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때이른 추위에 고생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다행히 12월 초가 지나면 평년 기온을 되찾고 1월과 2월에는 비교적 따뜻한 겨울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상청이 앞으로 3개월간 기온과 강수량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최근 이어지고 있는 추위는 다음 달 초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현재 바렌츠-카라해의 해빙 면적이 평소보다 작은데, 이럴 경우 우랄산맥 부근 기압능이 발달하면서 한기가 한반도로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 하순부터는 기온이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1월과 2월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비교적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습니다.

다만 때때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따뜻한 와중에도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윤기한 / 기상청 사무관 - "진행되고 있는 라니냐 상태, 북극해빙과 눈덮임의 현재 상황, 역학 모델을 토대로 해서 기후 전망을 생성하게 되었습니다."

기상청은 12월과 2월에는 평소보다 많은 눈이 오겠지만, 1월에는 평년보다 적게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화면제공 : 기상청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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