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安 "유골 은폐, 하늘·땅 분노할 일..재앙으로 돌아올 것"

박기호 기자,박응진 기자 2017. 11. 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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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에 대해 "하늘과 땅이 함께 분노할 일"이라며 "(의혹을) 숨기는 것은 엄청난 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대표는 "국회가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법안도 합의하지 못하면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앞에 죄인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편하게 주무시도록 밤을 새워 결실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는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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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참사 특별법 통과 최선 다하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박응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에 대해 "하늘과 땅이 함께 분노할 일"이라며 "(의혹을) 숨기는 것은 엄청난 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한 치의 숨김도 없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어 "오늘 사회적 참사 특별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실규명을 하라는 유가족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국회가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법안도 합의하지 못하면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앞에 죄인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편하게 주무시도록 밤을 새워 결실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계산이 아닌 국민을 보고 행동해주기를 여야 모두에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이명박 정권 당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과 관련, 에밀 졸라의 '진실이 전진하고 있고 그 무엇도 그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 못하리라'는 기고글을 언급한 뒤 "이제 진실의 시간이 시작됐다. 검찰은 진실을 축소한 참담한 진실을 밝히고 사법부는 성역 없이 진실을 밝히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는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선 "지진으로 연기된 일주일을 잘 버텨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시 경의를 표한다"면서 학생들을 향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한복판에 서주시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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