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현장인터뷰]황희찬 "팀에 도움되는 골 기쁘다"

이건 2017. 11. 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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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돌아왔다.

황희찬은 23일 밤(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비토리아와의 2017~2018시즌 유로파리그 I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투입된 황희찬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다부르의 패스를 받아 골을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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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레드불아레나(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돌아왔다.

황희찬은 23일 밤(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비토리아와의 2017~2018시즌 유로파리그 I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투입된 황희찬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다부르의 패스를 받아 골을 집어넣었다. 잘츠부르크는 3대0으로 승리하며 조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황희찬을 만났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황희찬은 "경기에 들어간 다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했다. 결과로 나와서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3개월만의 골이었다. 올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8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그러던 중 허벅지를 다쳤다. 70여일 가까이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경기에서 복귀했다. 복귀 2경기 만에 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은 "다부르가 볼을 잡았을 때 볼이 다시 내게 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 경우에는 경기에 투입된지 얼마 안된 상황이었다. 가진 힘을 쏟아내야 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달려가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재활 기간 동안 황희찬은 축구에만 집중했다. "내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쳤다"며 운을 뗀 그는 "인터넷이나 이런 것도 안보고 축구만 했다. 계속 재활을 하면서 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희찬은 구단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원래는 2020년까지였다. 1년 연장해 2021년까지 계약했다. 황희찬은 "구단에서 한 번 더 믿어줘서 기쁘다. 많이 믿고 도와줬는데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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